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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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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읍시다 ! - 낙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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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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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완목(八脘目) 문어관의 연체동물.
■ 분류 : 팔완목 문어과
■ 생활방식 : 진흙 속에 굴을 파고 그 속에 들어가 지냄
■ 크기 : 몸길이 70cm, 외투막 길이 8cm
■ 생식 : 산란기 5~6월
■ 서식장소 : 연안의 조간대에서 심해 또는 얕은 바다의 돌틈이나 진흙 속
■ 생태·분포
낙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극동지방에 분포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전라도 서해안 일대에서 많이 어획된다.
낙지는 크게 채낚기 어업과 갯벌 잡이에 의해 어획되며, 전남 여수, 목포 등지가 주산지이다.
주로 조간대에서 심해까지 서식하는 낙지는 알을 낳아 번식하는 1년생 연체동물로 갯벌에 구멍을 파서 그 안이나 또는 바위틈에 산란을 한 후 생을 마감한다.
■ 기능
낙지는 옛 문헌에도 자주 등장한다. ‘자산어보’에 의하면 맛이 달콤하고, 회, 국, 포를 만들기 좋으며 이것을 먹으면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고 했고 ‘동의보감’에는 ‘성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낙지는 바다생물 중 대표적인 강장식품으로 손꼽히는데, 영양 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 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올 정도다.
실제로 남도에서는 소가 새끼를 낳거나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졌을 때 큰 낙지 한마리를 호박잎에 사서 던져주는데 이를 받아먹은 소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한다.
영양 성분도 풍부해 혈중 내 콜레스테롤 상승을 방지하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능을 보인다.
일반 낙지에 비해 다리 굵기가 가는 세발낙지는 전라남도 목포, 무안 지방의 명물로, 육질이 부드럽고 계속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독특한 맛 때문에 지방 특산물로 사랑 받고 있다.
■ 생산
낙지의 맛은 계절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남해안의 세발낙지나 서해의 밀낙은 음력4~5월, 즉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제맛이 나고 성숙한 낙지맛은 가을을 더 쳐준다.
이는 겨울을 나고 이듬에 봄에 알을 품기 위해 영양분을 잔뜩 몸안에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 거래동향
최근 가락동 시장에서는 수입낙지 7kg상품이 2만3500원에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중품은 1만9300원에서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입낙지 10kg상품은 3만3600원에서 3만7100원에, 10kg중품은 2만7600원에서3만3600원에 거래된다.
노량진 시장에서는 활낙지가 1kg당 2만8571원에 거래돼 평균가가 1만5844원에 형성되고 있고, 선낙지는 kg당 최고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냉동낙지는 kg당 3444원이다.
---농수축산신문(0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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